다수의 연예관계자들에 따르면 고준희는 올 초부터 유명 쥬얼리 브랜드 사장의 아들과 교제 중이다.
이들은 주위의 시선을 개의치 않고 연애를 즐겼다. 남자친구가 강남 숍에서 고준희를 픽업한 뒤 성수동 집에 바래다 주는 등 이웃 주민들은 두 사람의 모습을 심심치 않게 발견했다. 또한 지난해 드라마 '그녀는 예뻤다' 이후 중국 활동만 해 온 고준희를 보기 위해 남자친구가 바다 건너 응원을 가는 등 '닭살 커플' 모습을 보였다.
고준희는 지난해 12월 한 인터뷰에서 "쌍꺼풀이 없고 나보다 키가 큰 남자였으면 좋겠다. 또 나만 바라보는 남자여야한다"고 구체적인 이상형을 밝혔고 몇 달이 되지 않아 지금의 남자친구를 만났다. 고준희의 남자친구는 동갑내기로 180㎝가 넘는 큰 키에 연예인 못지 않은 외모를 자랑한다고 한다. 일부에서는 연예인으로 오해할 정도. 주위에서는 이들을 '비주얼 커플'이라 부를만큼 선남선녀다.
두 사람을 잘 아는 관계자는 "두 사람의 교제 기간은 1년이 다 됐다. 그 사이 만났다 헤어졌다는 반복하는 등 여느 커플과 다르지 않게 지냈다. 만남과 이별이 잦아질수록 둘의 믿음은 더욱 커졌고 꾸준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준희는 2001년 SK 스마트학생복 모델 선발대회로 데뷔했다. 데뷔 초에는 김은주라는 본명을 써오다 2006년 MBC '여우야 뭐하니'에서 고현정 동생 고준희 캐릭터를 맡아 좋은 평가를 받았고 이후 이 예명을 사용하고 있다. 드라마 '종합병원2' '추적자' '야왕' '그녀는 예뻤다'와 영화 '건축학개론' '결혼전야' '나의 절친 악당들'에 출연했다. '고준희 단발' '고준희 숏컷' 등을 유행시킨 패셔니스타로 올 초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된 후 홀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