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홈쇼핑은 지난 23일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채소값 상승으로 김장 준비가 어려운 소외된 이웃을 위해 ‘사랑의 김장’ 나눔행사를 진행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2015년부터 영등포구사회복지협의회와 진행하고 있는 소외가정 지원을 위한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총 20여 명의 롯데홈쇼핑 매니저급 이상의 간부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영등포구청 별관에 위치한 소외계층을 위한 전용 조리시설인 '희망수라간'에서 진행됐다.
이들은 이른 오전부터 총 600포기 김치 담그기에 직접 참여했으며, 영등포구에 거주하고 있는 독거노인 및 저소득 가정 총 300세대에 전달하여 따뜻한 정을 나누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롯데홈쇼핑 유혜실 매니저는 “급격하게 추워진 날씨에 소외된 어르신들이 다가오는 연말과 겨울을 따뜻하게 보내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참여하게 됐다"며 “이번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통해 직접 나눔을 실천할 수 있어 뜻 깊은 시간이었다” 고 말했다.
앞서 롯데홈쇼핑은 지난 해 6월 나눔릴레이 기부방송 ‘천사데이’를 통해 모아진 기금 6000여 만 원 전액을 ‘희망수라간’ 건립을 지원하는 데 사용했다.
영등포구청 별관에 위치한 ‘희망수라간’은 매달 2~3회 관내 무의탁독거노인, 기초생활수급대상자 등 소외계층을 위한 반찬을 만들어 지원하고 있다.
현재까지 총 35회 반찬 나눔활동을 진행해 총 5380개의 반찬을 만들어 영등포구 관내 저소득 가정에게 정기적으로 전달했다.
안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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