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응용 통합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 후보가 10대 공약을 공개하고 본격 선거 운동에 돌입했다.
김응용 전 감독은 통합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장 선거에 기호 2번으로 출마했다. 그는 "시간상으로 짧은 기간이지만, 야구계 전반과 생활 체육, 사회인 야구 등 한국야구 현안에 깊숙히 의견을 수렴해 10대 공약을 만들었다. 다소 부족한 감이 있더라도 실현 가능하고 지킬 수 있는 약속을 정했다"고 밝혔다.
김응용 후보의 10대 공약은 다음과 같다. ▶야구계 대화합 ▶통합 협회 연간 운영비 15억원, 시도 협회 연맹체 등 지원기금 5억원 책임 조성 ▶고교팀 100개, 대학 40개 팀 확대 목표 / 아마 야구의 저변과 자존감 회복 ▶야구 정책 개선 ▶미디어와의 관계 강화(MEDIA FRIENDLY) ▶교육 지원 서비스 개선 ▶2020 도쿄 올림픽 금메달 목표 / 스포츠 외교 및 국제적 위상 강화 ▶심판의 처우개선 및 위상제고 ▶야구계 대통합 속의 특화 ▶일자리 창출 등을 공약 이다.
김응용 후보는 고교팀 100개, 대학팀 40개 확대 목표를 지상과제로 삼았다. 그는 "스포츠토토 육성자금 관리를 통한 육성프로그램의 주도적인 역할을 강화하겠다. 현장과 소통을 통해 임기 내 고교 야구팀은 100개, 대학 야구팀은 40개까지 늘리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트레이너를 양성하는 대학과 연계, MOU 체결을 통해 일선학교에 트레이너 파견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2008 베이징의 신화를 재연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응용 후보는 "국제야구기구 집행위원 활동을 재개하고, 아시아 야구 발전에 주도적 역할을 해 기술위원·심판·지도자들의 국제무대 파견을 확대하겠다. 국가대표 상비군 제도를 활성화 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응용 후보는 지난 22일 통합야구소프트볼협회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정치인 출신 이계안 2.1 연구소 이사장과 양자 대결로 오는 29일까지 선거운동을 한다. 협회장 선거는 오는 30일 오후 2시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실시된다. 대의원들을 비롯해 전현직 선수, 지도자, 심판, 동호인으로 구성된 144명의 선거인단 투표로 선출된다. 새로 선출될 협회장의 임기는 4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