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MAMA] 방탄소년단, '악마' 퍼포먼스…불타오른 홍콩

방탄소년단의 퍼포먼스가 홍콩을 뜨겁게 달궜다.

방탄소년단은 2일 오후 홍콩 아시아월드-엑스포에서 열린 엠넷 '2016 MAMA'에서 열정적인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보이 미츠 에빌'과 '피 땀 눈물'을 열창했다. 7명의 멤버는 일사불란하게 움직였고, 한치도 흐트러짐없이 완벽한 군무를 선보였다.

홍콩에 모인 팬들은 방탄소년단을 외치면서 그들의 무대에 열광했고, 방탄소년단은 '불타오르네'를 부르기전 악마로 변신해 색다른 퍼포면스를 자랑했다.

이어진 '불타오르네'에서는 방탄소년단 특유의 에너지를 발산했다. 이를 지켜보던 동료 가수들도 이들의 노래를 따라부르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혀 눈길을 끌었다.

'MAMA'는 CJ E&M이 주최하는 아시아 대표 음악 축제로, 올해 8회째를 맞았다. 1999년 'Mnet영상음악대상'으로 시작해 대한민국 음악산업의 성장과 함께 꾸준히 진화를 거듭해오며 약 10여 년 동안 국내서 개최해 오다, 2009년을 기점으로 'MAMA'로 변모했다.

2010년부터는 마카오를 시작으로 글로벌로 진출, 이후 2011년 싱가포르, 2012년부터 2015년까지 홍콩으로 이어지며 단순한 연말 음악 시상식을 넘어 전 세계인들이 즐기는 최대 음악축제이자, 글로벌 소통창구, 아시아 대중음악 확산의 장으로 자리 잡았다.
 
'2016 MAMA' 본식에서는 EXO·방탄소년단·세븐틴·여자친구·트와이스·아이오아이·NCT·GOT7·몬스타엑스·비와이·태민·태연이 출연한다.

이미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