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는 5일 새로운 산학협동 모델로 올해 2회째를 맞은 ‘대학생 광고 콘테스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지난 2일 서울 잠원동에 위치한 팔도 본사에서 ‘제2회 대학생 광고 콘테스트’ 시상식을 진행했으며, 대상은 한양대학교 광고홍보학과 라중민 외 3명이 선정됐다. 대상 팀에게는 상장과 부상으로 1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팔도가 17년 전통을 가진 ‘팔도 광고공모전’을 지난해부터 차별화된 방식으로 변경해 진행하고 있는 ‘대학생 광고 콘테스트’는 산학협동과 공모전이 결합된 새로운 형태의 모델이다.
팔도는 광고, 디자인, 제품 전략 등 마케팅전략에 반영하기 위한 대학생 특유의 참신하고 새로운 시각의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참가한 각 대학은 산학연구비를 지원받는 형태다.
‘제2회 팔도 대학생 광고 콘테스트’는 올해 9월부터 12월까지 한양대, 한림대, 동국대, 남서울대 등 총 4개 학교의 광고홍보학과 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각 학교 학생들은 팀을 구성해 담당교수의 지도 아래 ‘비빔면’과 ‘도시락’ 중 1개를 선택해 마케팅기획서를 제출했으며, 최종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했다.
이번 콘테스트의 대상은 ‘팔도, 끝장을 보다’라는 작품을 제출한 한양대학교 광고홍보학과‘Good to Great’팀(라중민, 이정은, 조은정, 손자맹)’이 선정됐다. ‘팔도비빔면’의 액상스프를 활용한 다양한 마케팅 전략으로 높은 점수를 받은 ‘Good to Great’팀은 상장과 함께 100만원의 장학금을 부상으로 받았다.
대상을 수상한 라중민씨는 “기존의 광고공모전과는 다른 이슈 메이킹을 핵심으로 한 공모전이라 준비하는 과정 자체가 즐거웠다”며, “‘팔도비빔면’의 액상스프가 타사 제품에 비해 강력한 장점이 있었기 때문에 좋은 마케팅 기획서가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금상에는 남서울대학교 광고홍보학과 고다영 외 4명이 수상하며, 50만원의 장학금을 받았다. 이외에도 은상1팀, 동상 1팀, 입선 4팀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이영준 팔도 국내영업부문장은 “올해는 지난해보다 2개교를 확대해 총 4개 대학교의 광고홍보학과 학생이 참여하였으며, 바로 현업에 적용해도 될 만큼 창의적이고 우수한 아이디어가 많았다”며 ”앞으로 전국 규모의 대학생 광고 콘테스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