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빅뱅은 8년 만의 정규앨범을 낸다. 멤버 탑의 군 입대 전 마지막 완전체 앨범으로 팬들의 기대감은 최고조에 달해 있다.
정규 공개 소식을 알린 후, YG는 팬들의 치솟는 관심에 다수의 힌트를 제공했다. 더블타이틀곡 중 하나를 오픈했고 다섯 멤버가 자전거를 타는 뮤직비디오 일부도 공개됐다.
YG 관계자는 "'에라 모르겠다'는 빅뱅의 타이틀곡 중 한 곡이며 더블 타이틀곡을 계획하고 있다. 두 곡의 뮤직비디오를 이미 완성해 놓은 상황이다. 1년만에 발표 되는 빅뱅의 신곡들을 크게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에라 모르겠다'는 지드래곤과 YG 메인프로듀서 테디가 공동으로 만들었다. 작사에는 지드래곤, 탑, 테디가 함께 참여했고, 테디가 설립한 블랙레이블의 신진 작곡가 R.Tee가 이름을 함께 올렸다. 특히 양현석 YG 대표 프로듀서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차례 공개된 바 있다. 빅뱅의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을 공개하며 "#이런거올려도되나 #에라모르겠다"는 글을 게재한 것. 영상에서 멤버들은 한 시장에서 장난기 가득한 얼굴로 자전거를 타고 있다.
지드래곤과 공동작업중인 세계적 팝스타 퍼렐 윌리엄스의 모습도 포착됐다. 지드래곤은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퍼렐 윌리엄스와 다정한 어깨동무 포즈를 취한 사진을 게재했다. 파격적 형광 헤어스타일의 지드래곤은 시크하면서도 자신감 넘치는 눈빛을 보내고 있다.
빅뱅은 12일 음반 발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떡밥회수에 나설 전망. 10주년 앨범을 발매하기까지 애태운 팬들의 마음을 달랠 것으로 보인다.
음반 외적인 활동도 박차를 가한다. MBC '라디오스타' '무한도전' 완전체 출연을 확정지었다. 26일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연말시상식 SBS가요대전에선 특별 무대를 예정했다. 내년 1월 7, 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개최되는 'BIGBANG10 THE CONCERT : 0.TO.10 FINAL IN SEOUL'까지 국내외 팬들과 다채로운 소통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