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일(수) 밤 9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말하는대로'에서는 30년 경력의 전직 강력계 형사 김복준이 출연한다.
이날 MC 유희열은 "그동안 맡은 사건 중에 우리가 알만한 사건이 있냐"고 묻자, 김복준이 '화성 연쇄살인 사건'을 소개하며 "화성 사건은 공소시효가 끝나 범인을 잡아도 법정에 세울 수 없다. 그래도 잡힌다면 언론 앞에는 세울 수 있지 않냐"며 사명감을 내비쳤다.
이때 유병재가 "조직폭력배 이름 작명은 어떻게 하는 것이냐"고 묻자, 김복준이 "조직폭력배 작명은 순수하게 경찰이 한다. 경찰은 위대한 작명가"라고 답했다. 또 그가 이름을 따서 지은 '양은이파', 조직폭력배들이 주로 노는 지역에서 딴 '영도파'(부산 영도다리), '신암동파'(대구 동구 신암동) 등 작명하는 방법을 설명했다.
또 김복준이 특이한 조직폭력배 이름으로 제주도에서 유명한 '딸기 맛 미역파'를 소개하며 "'딸기 맛 미역파'의 전신이 '감귤 포장파'였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초토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