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9일 일간스포츠에 "일본 유명 만화이자 여영화로 나온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가 내년 tvN 3월 월화극으로 편성이 잡혔다"고 밝혔다.
'그녀는 거짓말을 너무 사랑해'는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 천재 사운드 크리에이터와 여고생 팬의 로맨스를 다룬다. 주인공은 사토 타게루와 오오하라 사쿠라코. 특히 오오하라 사쿠라코는 캐스팅 과정에서 5000대 1 경쟁률을 뚫고 선발돼 화제를 모았다.
이 작품은 국내에서도 유명하다. 만화와 영화 모두 아직까지 많은 사람들이 사랑할 정도로 마니아 층이 탄탄하다. '굿 와이프' '안투라지' 등 해외 유명 작품을 리메이크해 성공과 실패를 모두 겪은 tvN 드라마국이 이번에는 원작을 제대로 살려낼 수 있을 지. 또한 내년 하반기 '마더'도 리메이크되는 등 일본 원작에 대한 관심이 높다.
'무신' '오만과 편견' '결혼계약' 등을 연출한 김진민 PD가 MBC 떠나 첫 연출하는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