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호와 이제동이 '아프리카TV 스타리그 시즌2(이하 ASL 시즌2)'의 16강에 도전한다.
아프리카TV는 오는 10일부터 3일간 서울 대치동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ASL 시즌2 24강 2주차 경기를 진행한다.
10일 D조는 '최종병기' 이영호와 '철구' 이예준이 맞붙는다. 이영호가 '택뱅리쌍'의 자존심을 지킬지 관심사다. 진영화, 김민철까지 속해 '죽음의 조'로 불리고 있는 D조에서 생존할 2인은 누가 될지 주목된다.
11일 E조에서는 이제동이 출격한다. 이제동-윤찬희, 도재욱-김규희가 각각 맞붙는다. 최근 스타1으로 전향한 이제동이 윤찬희와 도재욱을 꺾고 16강행 티켓을 손에 넣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마지막 F조는 조일장, 박성균, 변현태, 최영현이 출전한다. 최근 저그 투톱으로 불리는 김정우와 조일장 중 김정우가 탈락한 가운데 마지막 남은 조일장이 16강에 오를 지 주목된다.
오는 12일 진행되는 F조 경기의 경우 다른 조보다 2시간 이른 오후 5시에 시작하며, 경기 종료 후 바로 ‘16강 조 지명식’이 진행된다.
지난 1주차에서는 '택뱅리쌍' 중 김택용, 송병구가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A조에서는 김택용과 '오메킴' 김승현이 승리해 16강에 선착했다. B조는 스타2에서 스타1으로 전향한 정윤종이 16강에 올랐고, 이재호가 그 뒤를 따랐다. 반면 우승 후보 중 한 명이었던 김정우가 탈락하는 이변이 일어났다. 마지막 C조는 송병구와 유영진이 16강에 합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