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가 한한령에도 꿋꿋한 대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최근 신생 기획사 MY컴퍼니와 전속 계약을 맺고 전방위적인 활동에 나서고 있다. 특히 한한령에도 불구하고 2일 개봉한 중국 영화 '초급쾌체'를 통해 팬들을 만나고 있다. 지난 9일엔 매거진 화보 촬영을 위해 홍콩을 방문했다. 당시 홍콩 국제공항에는 수백명의 팬들이 몰려들어 송지효의 공항 모습을 파파라치 컷으로 찍어 올렸다. 중국어권 SNS에는 송지효의 근황 사진과 동영상이 도배돼 여전한 그의 인기를 실감케 했다.
최근 몇몇 광고 모델 계약이 종료됐지만 송지효는 새로운 뷰티 브랜드들의 글로벌 광고 제안을 받고 있다. 내년 1월말 SBS '런닝맨' 아시아 투어를 나설 예정이다. 한한령에도 불구하고 거침없는 글로벌 활동을 하고 있는 이유다.
소속사 관계자는 "지난 2~3년간 중국에서 꾸준히 영화와 예능 활동을 하고 있어서 팬층이 탄탄하다. 현재 한한령으로 분위기가 좋진 않지만 송지효에 대한 러브콜은 끊이지 않고 있다. 특히 JTBC2 '송지효의 뷰티뷰'를 내년 1월 19일부터 선보일 예정인데, 한국은 물론 중국 뷰티업계까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뷰티 멘토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송지효의 활약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패션뷰티 홍보대행사 드림컴퍼니 장영임 대표는 "송지효는 '런닝맨'으로 친근하면서도 생얼까지 아름다운 자연미인이라 뷰티 모델의 조건으로 더없이 완벽하다. 전지현, 송혜교와 함께 중국어권에서 가장 사랑받는 한류 스타로, 한한령이 거센 가운데에도 송지효를 모델로 원하는 뷰티 브랜드가 상당히 많다. 신비주의 없이 왕성한 활동을 하는 데다, 뷰티 프로그램 MC까지 맡게 돼 앞으로 주가가 더욱 폭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