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거미의 솔직한 매력이 호감 지수를 높였다. 조정석과 예쁜 사랑을 키워가고 있는 거미는 누구보다 자기감정에 솔직했다. 그 모습이 사랑스럽게 다가와 안방극장을 사르르 녹였다.
19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는 '꿀성대 발라더' 특집으로 꾸며졌다. 거미와 환희가 게스트로 출연한 가운데, 거미의 냉장고 재료를 둔 15분 요리 대결이 펼쳐졌다.
거미는 연인 조정석의 이야기가 나오자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MC 김성주와 안정환은 거미를 향해 "역시 사람은 연애해야 한다. 정말 아름답다. 미인이다"라면서 연신 칭찬을 건넸다. 그러면서 포털사이트에 '연애는 거미처럼'이라는 연관검색어를 언급, 연애와 관련한 팁을 꼽아달라고 청했다.
거미는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을 하려고 노력한다. 싸우거나 다투는 상황이 일어나면 마음이 상하지 않나. 그럼 그때 당시를 다시 생각한다. 어떤 것 때문에 이 사람이 화가 났는지 되짚어보면 그 입장이 이해가 된다"라고 전했다.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하며 그 입장을 이해한다는 배려심이 돋보였다.
평소 소주를 좋아하고 소주 광고를 찍어보고 싶다는 고백 역시 솔직하고 과감했다. 소주를 좋아한다고 밝힌 거미는 "예전엔 소주 3병을 마셔도 안 취했는데 지금은 많이 취한다"면서 소주 광고에 대한 욕심을 내비쳤다. 즉석에서 소주 광고를 찍는 적극성까지 겸비했다.
살이 잘 찌는 체질인 만큼 관리도 지독하게 한다는 거미. 3년 정도 면과 튀김류는 일절 안 먹었다는 그는 "살이 찔까 봐 평소 소식하는 편"이라고 전하며 독한 식단 조절과 다이어트를 통해 지금의 체형을 유지 중이라고 밝혔다.
내숭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솔직한 거미의 고백이 연달아 이어지면서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