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의 뷰티쇼가 방송도 되기 전부터 아시아 뷰티 시장의 관심을 쓸어 담고 있다. 내년 1월 19일 방송 예정인 '송지효의 뷰티뷰(JTBC PLUS·sys 엔터테인먼트 공동 제작)'에는 메인 MC 송지효 외에 '라이징 스타' 공명과 'K-패션'의 선두 주자 카티아 조(Katiacho) 디자이너가 합류한다. 공명은 최근 tvN 드라마 '혼술남녀' 속 연하남으로 사랑받았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도 여심을 자극하고 있는 꽃미남. 뷰티쇼에서의 활약이 기대된다. 카티아 조는 수많은 한류 스타와 컬래버레이션 패션쇼를 함께한 것은 물론, 중국에서 뷰티쇼도 여는 등 패션과 뷰티를 아우르는 전문가로 송지효에게 힘을 실어 줄 전망이다.
한류 여신 송지효의 명성에 걸맞게 아시아권에서도 '송지효의 뷰티뷰'에 큰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 홍콩의 뷰티 채널로 유명한 NOW TV와 Viu TV가 '송지효의 뷰티뷰'를 본방송 2시간 뒤에 송출하기로 이미 확정했다. sys 엔터테인먼트 서영우 대표는 "'런닝맨'으로 아시아에서 큰 사랑을 받은 송지효가 내년 2월 프로그램에서 하차한다는 소식이 알려져 팬들이 아쉬워했다. 하지만 뷰티퀸으로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 준다는 소식에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 NOW TV, Viu TV는 홍콩뿐 아니라 대만·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9개국에 송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 광고 대행사 관계자는 "송지효의 웨이보(중국 소셜네트워크서비스) 팔로워 수가 500만 명이다. 배우 탕웨이보다도 높은 수치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뷰티쇼를 한 번도 한 적 없어 업계 안팎의 기대감이 모두 송지효에게 집중됐다. 송지효는 건강하고 긍정적인 데다 솔직한 모습이 큰 매력이다. 뷰티 프로그램이 공개된다면 아시아 팬뿐 아니라 글로벌 뷰티 브랜드들도 큰 관심을 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