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경과 남주혁이 쌍방향 로맨스에 성공했다. 남주혁의 도발적인 행동에 이성경은 심쿵했고 두 사람은 친구가 아닌 진짜 연인관계로 발전했다. 사랑에 아파 울던 이성경에게도 사랑이 찾아왔다.
22일 방송된 MBC 수목극 '역도요정 김복주' 12회에는 남주혁(준형)이 이성경(복주)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한 버킷리스트 공략법이 펼쳐졌다.
앞서 이성경은 역도를 쉬는동안 하고 싶은 버킷리스트를 적은 바 있다. 이를 접한 남주혁은 이성경이 바라는 소원을 이뤄주기로 했다. 사람이 적은 평일에 놀이공원 가기부터 시작, 음료수 하나에 빨대 두 개로 나눠 먹기, 장미꽃 100송이 선물 등으로 적극적인 구애에 들어갔다.
스킨십에도 적극적이었다. 놀이공원 데이트 중 손을 살포시 잡는 것은 물론 음료수를 함께 나눠 먹을 때도 이성경에게서 눈을 떼지 못했다. 이성경은 자신도 모르게 심장이 떨렸고 남주혁을 향한 마음이 우정이 아닌 사랑임을 깨달았다.
아버지가 쓰러져서 놀랐을 때 곁에서 도움을 준 이는 남주혁이었다. 남주혁의 배려와 마음에 감동한 이성경은 드디어 자신의 마음을 고백했다. "너 반품 안 해"라는 말과 함께 과감한 뽀뽀를 했고 두 사람은 하얀 눈이 내리는 날 뜨거운 키스와 함께 연인이 됐음을 알렸다. 그 모습조차도 어찌나 귀여운지 청춘로맨스의 끝판왕이라 불려도 전혀 어색함이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