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지난 22일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선정한 2016년 CCM(소비자중심경영)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CCM(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얼마나 소비자관점에서 생각하고 제도를 개선하는지를 공정위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제도다. CCM교육, 서류심사, 현장평가 등을 거쳐 기업을 선정하고 인증서를 수여한다.
올 하반기에는 총 18개 기업이 신규로 CCM(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을 획득했으며 농협은행은 은행권 최초로 CCM 인증을 획득하는 영예를 안았다.
농협은행은 ‘사랑받는 일등 민족은행’의 비전을 가지고 CCM을 체계화했고 특히 사회공헌 및 신뢰와 정직의 직업윤리를 바탕으로 고객에 대한 배려를 최우선시 하고 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농협은행은 연평균 1000억원 이상을 사회공헌에 지출했다.
소비자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불만을 줄이려는 내부적인 노력의 결과 2014년 7469건이던 민원은 2015년 3647건으로 대폭 감소했다.
농협은행은 2016년 CCM(소비자중심경영) 획득으로 향후 2년간 공정위에 신고 되는 개별 소비자피해 사건을 자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고 소비자 관계법령의 시정조치 제재수준도 경감된다. 또한 우수기업 포상 및 인증마크를 대내외 홍보물 및 광고 등에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조은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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