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IS] '슈퍼맨' 얼굴천재 서강준? 이쯤되면 육아천재

서강준이 육아에 재능을 보였다.

25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서강준은 이동국 삼남매 설아 수아 대박이를 만났다. 경기 스케줄로 인해 바쁜 이동국을 대신해 일일 아빠이자 오빠가 된 것

서강준은 설아 수아 대박이에게 '오빠'와 '형' 호칭을 강조하며 "삼촌이 아니라 오빠다"고 말했다. 100세 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삼촌보다는 오빠라는 호칭이 가깝지 않겠냐는 뜻이었다.

서강준은 아이들을 만나기 전 재시 재아를 만나 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을 물어봤다. 재시 재아는 "바나나 좋아한다. 원숭이 같다. 그리고 꼭 똑같이 세 개 줘야 한다"고 귀띔했다. 

기저귀 가는 법까지 배운 서강준은 2층 문을 통해 이동국 집에 입성했고, 눈을 뿌리는 이벤트와 마술로 아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설아 수아는 잘생기고 잘 놀아주는 서강준에게 활짝 마음을 열었고 서강준 껌딱지로 변해 서강준의 품에 안기는 것은 물론 목에 매달리는 등 서강준을 감싸안아 웃음을 자아냈다.

체력을 가장 큰 강점으로 말한 만큼 서강준은 온 힘을 다해 아이들과 놀아줬다. 에너지 넘치는 세 아이를 돌보느라 지칠만한 상황에서도 서강준은 설아 수아 대박이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특히 서강준은 처음 아기를 본 것이 맞나 싶을 정도로 삼남매 재우기에도 성공, 침대에 노심스럽게 눕힌 후 옆에 누워 마지막까지 토닥토닥 해주는 세심함도 뽐냈다.

이와 함께 서강준은 삼남매를 데리고 카페 데이트까지 나섰다. 아이들을 위한 맞춤 핫초코를 주문한 서강준은 감미로운 피아노 연주로 아이들의 마음을 쏙 빼앗았다. 설

얼굴천재가 아닌 육아천재라고 불려도 될 만한 실력에 시청자들도 감탄을 금치 못했다.

한편 이 날 방송에서 이휘재 아들 서언 서준은 AOA 설현을 만나 집에서 맛있는 만두 스파게트를 만들어 먹는가 하면 혜정까지 합세해 찜질방 투어를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또 오지호는 딸을 위한 돌잔치를 열어 안성기·임창정·인교진 소이현 부부·홍록기 등 스타들과 지인들의 축하를 받았다.

조연경 기자
사진= KBS 2TV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