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절 복병은 '씽'이었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영화 '씽'은 주말에 크리스마스 연휴까지 겹친 24일과 25일 45만4095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56만6922명을 기록했다.
특히 '씽'은 개봉 후에도 '판도라' '라라랜드'에 밀려 4위에 머물렀지만 크리스마스 연휴 역주행에 성공, 2위에 자리매김 하며 흥행력을 과시했다.
'씽'은 코알라 ‘버스터 문’의 극장을 되살릴 대국민 오디션에 참여한 소울 넘치는 동물들이 자신만의 꿈과 노래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할리우드 최고 톱스타들의 목소리와 노래를 접할 수 있으며,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 사이에서 호평이 쏟아지고 있어 크리스마스 선물같은 작품이라는 반응도 상당하다.
'씽'이 올 겨울 힐링무비로 각광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