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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태현이 한솥밥을 먹고 있는 송중기 박보검에 대해 언급했다.
영화 '사랑하기 때문에(주지홍 감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차태현은 26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서현진 김유정이 영화 개봉 전 드라마를 통해 대박이 났다"는 말에 "나도 놀랍다"고 말했다.
차태현은 "사실 그런 경우가 흔치 않다. 한 명 정도는 그렇다 쳐도 어떻게 둘이 이럴 수 있지? 싶더라"며 "올해는 특히 희한한 일이 많았다. 결국 좋은 일이지만 (송)중기나 (박)보검이를 봐도 그렇다"고 전했다.
이어 "보검이가 '응팔'로 먼저 빵 뜨고 나서 뭔가 CF를 다 접수하기 전에 주익가 다 가져가더라. 이게 또 다른 회사면 흔한 일일 수 있는데 같은 회사에서 이러기는 쉽지 않다. 그런 일이 올해는 많이 일어났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게 차태현은 "박보검이 연예대상에서 차태현과 함께 작품을 하고 싶다고 했는데 어떠냐"고 묻자 호탕하게 웃더니 "아니 너무 바로 앞에서 그 얘기를 하니까 약간 더 그렇게 말한 것 아닐까 싶다"고 귀띔했다.
"그래서 박보검과 한 작품을 하고 싶은 마음은 있냐"고 되묻자 "아니. 난 보검이 중기 이런 애들이랑 하고 싶지는 않다. 형제로 어디 나오면 모르겠는데 별로다"고 잘라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ins.com사진=NE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