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는 초특급 글로벌 대세다. 시상식 최초 4연패 쾌거에 이어 앨범, 음원, 콘서트, 연기까지 엑소가 다 했다.
엑소는 올해 발매한 앨범으로 누적 판매량 213만장을 돌파했다. 지난 6월 발매된 정규 3집 'EX’ACT' 및 8월 정규 3집 리패키지 'LOTTO'로 117만여 장, 겨울 스페셜 앨범 'For Life'로 약 42만 5천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첫 유닛 엑소-첸백시(EXO-CBX)의 미니 1집 'Hey Mama!'(약 27만 6천장), 레이의 첫 솔로 앨범 'LOSE CONTROL'(약 26만장) 등 엑소는 막강 파워를 입증했다.
특히 정규 1, 2, 3집 모두 앨범 판매량 100만장 돌파라는 트리플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디지털 음원 시대에 내는 정규 앨범마다 100만장을 넘는 것은 쉽지 않은 일. 2013년부터는 각종 연말 가요 시상식에서 영예의 대상을 석권 중이다. 올해 엠넷아시안뮤직어워드(MAMA) 4연패를 비롯해 멜론뮤직어워드(MMA), 아시아아티스트어워즈(AAA) 등에서도 대상을 차지했다.
음원에서도 엑소 파워는 강했다. 백현X수지 'Dream', 엑소X유재석 'Dancing King', SM 대표 프로듀서 유영진과 디오의 'Tell Me (What Is Love)' 등 다양한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선보인 곡들도 각종 음원 차트를 휩쓸었ek. 첸X펀치의 KBS ‘태양의 후예’ OST ‘Everytime’, 첸X백현X시우민의 SBS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OST ‘너를 위해’, 찬열X펀치의 tvN ‘도깨비’ OST ‘Stay With Me’ 등도 인기를 얻으며 OST 강자의 면모까지 보였다.
음반과 음원을 올킬한 엑소는 공연으로 눈을 돌렸다. 올해 세 번째 콘서트 투어 ‘EXO PLANET #3 - The EXO’rDIUM -‘(엑소 플래닛 #3 - 디 엑소디움 -)의 서울 공연으로 가수 단일 공연 사상 최초로 체조경기장 6회 공연 개최 기록을 세웠다. 지난 12월 11일엔 일본 오사카 쿄세라돔 공연을 통해 단독 콘서트 100회 공연 돌파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연기돌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300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형’, 누적 조회수 4천 2백만을 돌파한 웹드라마 ‘긍정이 체질’로 흥행 배우 대열에 오른 도경수(디오)와 드라마 ‘호선생’, ‘노구문’으로 두 작품 연속 온라인 누적 조회수 100억뷰 돌파 기록을 세운 레이를 비롯해 각 멤버들은 배우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엑소의 기록은 현재진행형이다. ‘CALL ME BABY’(콜 미 베이비) 뮤직비디도 조회수가 1억뷰를 돌파하며, ‘중독(Overdose)’과 ‘으르렁(Growl)’에 이어 세 번째 1억뷰 대열에 올랐다. 내년에는 또 어떤 활동으로 팬들을 주목시킬지 관심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