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YJ 김재중과 슈퍼주니어 성민이 같은 날 나란히 제대했다. 사회인이 된 두 사람을 응원하기 위해 수많은 팬들이 몰렸다. 용감해진 모습으로 두 사람은 "충성"을 외쳤다.
성민은 30일 오전 9시 넘어 인천광역시 부평구 일신동 17사단에서 국방의 의무를 모두 마치고 사회로 나왔다. 기다린 많은 팬들 앞에서 성민은 환하게 웃은 얼굴로 인사했다.
2015년 3월 31일 입대해 21개월 간 군악병으로 복무한 성민은 "기다려줘서 감사하다. 시간이 빨리 지나갔다"고 말했다.
김재중은 경기도 용인 55사단에서 전역 신고를 했다. 2015년 3월 31일 경기 파주 1사단 신병교육대로 입소한 그는 육군 55사단 군악병으로 21개월 동안 현역으로 복무했다.
수많은 취재진과 군부대 추산 500여 명의 팬들이 운집한 것을 보곤 깜짝 놀란 눈치였다. 그는 경례를 하며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충성"이라고 인사했다. 이어 "동기들, 팬들 등 지켜봐주신 분들 덕분에 무사히 군생활 마쳤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영하 10도까지 내려간 올해 최고의 한파가 불어닥쳤지만 한류스타의 팬들은 아랑곳하지 않았다. 일본 중국 등 전세계에서 팬이 몰려들어, 풍선과 현수막 플랜카드 등을 들고 스타의 이름을 연호했다. 뜨거운 함성으로 사회로의 발걸음을 환영했다.
황지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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