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는 30일 서울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단독 콘서트 'Remember, the day'(리멤버, 더 데이) 개최를 앞두고 기자회견을 열었다. 멤버들은 "이번 앨범 준비하면서 정말 좋았다. 활동할 때보다 더 즐겁게 임했다"고 입을 모았다.
슈는 "내가 언제 이런 머리를 해보겠느냐"면서 금발 도전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내가 '미래일기'로 노인 분장을 했을 때도 아이들(유, 라희, 라율)이 예쁘다고 해줬다. 이번에 금발 하고서는 내 머리를 뚫어지게 보더라. '엄마 왜 노랗게 됐어?'라고 계속 질문하더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슈는 "아이들이 그래도 예쁘다고 해줬다. 금발 하느라 머리가 수세미처럼 됐는데도 예쁘다고 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한편 S.E.S.는 내년 1월 1일 자정 스페셜 앨범 더블 타이틀 곡 중 하나인 'Remember'(리멤버) 음원을 선공개한다. 2일 정오에는 또 다른 타이틀 곡 '한 폭의 그림' 및 전곡 음원을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