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퍼 로렌스와 크리스 프랫이 발로 뛰며 홍보한 '패신저스'가 1월 4일 드디어 국내에서 첫 공개된다.
'패신저스'는 120년 간 동면 상태의 탑승객들이 탄 최고의 우주선 아발론호에서 매력적인 두 남녀가 90년 일찍 깨어나면서 벌어지는 비밀과 위기를 그린 SF휴먼블록버스터다.
한국에서 두터운 팬층을 자랑하는 제니퍼 로렌스와 한국 영화를 통해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장르인 SF라는 키워드 만으로도 '패신저스'에 대한 궁금증을 불러 일으키기 충분하다.
이 같은 관심을 반영하듯 '패신저스'는 개봉 당일 박스오피스 1위 '마스터(조의석 감독)'를 꺾고 실시간 전체 예매율 2위에 올랐다. 상당히 고무적인 반응이다.
영화를 미리 접한 관객들의 사전 평은 호불호가 갈리는 상황. 배우들의 연기력과 볼거리는 충분하지만 스토리와 캐릭터의 감정을 얼마만큼 이해하고 공감하느냐가 관건이라는 설명이다.
특히 북미에서는 썩 좋은 성적을 거두지 못하고 있는 만큼 국내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개봉 첫 주 성적이 '패슨저스'의 성패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앞서 진행된 내한 기자회견에서 제니퍼 로랜스와 크리스 프랫은 '패신저스'를 선택한 이유로 '독창성'과 '신선함'을 꼽았다.
크리스 프랫은 "영화 스케일이 장대하고 서스펜스가 있다는 지점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여러 장르에서 볼 수 있는 주제를 막론하고 있다는 게 좋았다"고 전했고, 제니퍼 로렌스는 "처음 도전할 만한 우주 소재 영화로서 많이 끌렸고 섬세하고 재미있게 펼쳐지는 러브 스토리도 좋았다"고 밝혔다.
과연 두 배우의 선택 이유가 관객들이 '패신저스'를 선택하는 이유로도 적용될지 관심이 쏠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