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육진흥투표권 스포츠토토의 수탁사업자 케이토토(대표 손준철)가 축구토토 승무패 첫 회차를 발행한다.
8~9일 스페인 프리메라리가(7경기)와 이탈리아 세리에A(7경기) 등 총 14경기가 대상이다. 세레에A 5위인 AC밀란은 9일 새벽 2시 승격팀인 12위 칼리아리와 맞붙는다. AC밀란의 승리 예상이 85.91%로 압도적으로 높다. 전통의 강호 AC밀란은 최근 몇 년간 명성에 걸맞지 못한 성적에 그쳤다. 하지만 칼리아리에 매우 강하다. 1998년 원정에서 0-1로 패한 이후 열린 25경기에서 19승6무를 기록 중이다.
최근 분위기는 다소 변수가 될 수 있다. AC밀란은 최근 리그 경기에서 AS로마에 0-1로 패했다. 이어진 아탈란타전에서도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해 마지막 경기였던 유벤투스와의 이탈리아 수퍼컵에서는 승부차기 끝에 트로피를 거머쥐었지만 정규시간에서는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반면 칼리아리는 가장 최근 경기였던 사수올로전에서 난타전 끝에 4-3으로 승리를 거두며 시즌 7승째를 올렸다.
2위 AS로마는 14위 제노아(10.77%)를 상대로 73.04%의 지지를 얻었다. 최근 유벤투스와의 맞대결에서 패해 승점차가 4점으로 벌어졌으나 이후 키에보전에서 3-1로 완승했다. 반면 제노아는 최근 리그 5경기에서 1승1무3패로 부진하다. 최근 맞대결에선 AS로마가 3-2로 이겼다.
라리가에서는 2위 바르셀로나와 7위 아틀레틱 빌바오만이 70% 이상의 투표율을 기록했다. 4위 비야레알(9.74%)을 상대하는 바르셀로나(70.89%)는 리그 3연승에 도전한다. 두 팀 모두 올시즌 호조지만, 비야레알은 직전 경기인 FA컵 소시에다드전에서 1-3으로 패했다. 2008년 이후 바르셀로나에 한 번도 못 이겼다. 반면 바르셀로나는 UEFA챔피언스리그와 스페인FA컵대회에서 모두 다득점으로 승리하며 기세를 올렸다.
빌바오(74.60%)는 안방에서 알라베스(9.17%)를 상대한다. 양팀의 최근 리그 7경기 전적은 나란히 3승2무2패다. 다만 공격 부문에선 22골을 올린 빌바오가 15골에 그친 알라베스보다 강한 모습이다. 2006년 이후로 맞대결 경험이 거의 없는 데다, 팀 분위기와 전적 역시 비슷하다. 여러 요소들을 충분히 검토한 분석이 필요한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