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플로리다 국제공항에 총기난사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오승환(35·세인트루이스)은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승환은 지난 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 플롤리다주 마이애미로 떠났다. 팀 스프링캠프 합류 전까지 개인 훈련을 갖기 위해서다.
그런데 오승환이 도착할 예정이던 플로리다 포르로더데일 국제공항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했다. 주요 외신에 따르면 26살의 남성이 총격했다. 이 사고로 5명이 사망하고, 8명이 다쳤다. 이후 항공기 이착륙이 전면 중단됐다.
다행히 오승환은 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승환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김동욱 인텔리전스 대표는 7일 자신의 SNS를 통해 "오승환이 도착 예정이었던 공항에서 총기사고가 발생해서 공항이 폐쇄된 관계로 디트로이트에서 하루 머물고 내일 아침(미국시간) 마이애미로 이동합니다. 선수는 괜찮으니 안심하세요"라고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