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대표적인 '뇌순남' '뇌순녀'로 꼽히는 김종민과 솔비가 JTBC '말하는대로' 11일 녹화에 임한다.
김종민은 최근 '2016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9년간 '1박2일'에서 터줏대감으로 활약한 노고를 인정받았다.
대상을 받은 직후 일간스포츠와의 전화 인터뷰를 통해 "최고로 계속 남고 싶다는 건 나 스스로한테 이기적인 거다. 잘될 때도 있고 안될 때도 있다. 좋은 것만 생각하면 안 된다. 안 좋은 일도 대비해야 한다. 내 이익만 챙겨서는 안 된다"고 말한 바 있다.
예능에서 보여지는 '뇌순남'의 이미지와 다르게 생각이 많았다. 이 때문에 '말하는대로'에서 김종민이 어떤 이야기를 펼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1박2일'의 산증인으로서, 가요계에 데뷔 17년차로서 조명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솔비는 지난해 '로마공주'라는 별명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각종 예능에 출연할 때마다 시청률 상승을 이끌며 '시청률 요정'으로서도 활약을 했다.그 결실이 'MBC 연예대상' 뮤직 토크쇼 부문에서 우수상으로 연결됐다.
따뜻한 선행도 있지 않았다. '파인드 프로젝트'와 '손모아 장갑' 등을 기획해 실종 아동 찾기 캠페인과 청각장애인을 위한 노력도 보였다. 3년 째 일일산타로 변신해 경기도의 한 보육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하기도 했고, 소아암 환자 가발제작 콘서트에 재능기부하기도 했다. 게다가 화가로도 활동 중이고 앨범도 발표하며 뮤지션으로서의 역량도 펼치고 있다. '뇌순녀'의 반전이다.
솔비는 '말하는대로'에서 슬럼프 시절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그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약 3년간 슬럼프를 겪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러한 이야기를 대중들에게 솔직하게 털어놓으면서 많은 바쁜 현대를 살아가는 대중들에게 큰 위로를 전해줄 것으로 보인다.
'말하는대로'에서 '뇌순남' '뇌순녀' 김종민과 솔비가 전할 힐링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같은날 '국악소녀' 송소희도 녹화에 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