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온라인을 통해 공개된 '오프더레코드, 수지'에서는 수지의 일상을 담았다. 대중매체를 통해 접했던 수지가 아닌 인간 배수지의 솔직한 모습을 엿볼 수 있었다. 수지는 주량도 솔직하게 밝혔다. "주량은 소주 한 병이다. 더 많이 마실 때도 있다"며 내숭 따윈 없는 솔직한 답변을 내놓았다.
그동안 리얼리티 프로그램을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선 "나도 모르게 숨기는 느낌이 있었다. 이번 '오프더레코드'는 재밌을 것 같았다. 나도 예능, 방송 많이 해봤는데 내가 신경쓰지 않고 자연스러운 상황에서 하는 게 재밌을 것 같더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선 수지가 집에서 어떻게 지내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수지는 "집에서 딱히 하는 게 없다. TV 보고 핸드폰 게임하고 지낸다. 너무 쌍스러워서 아무 것도 못 쓸 수도 있다"라고 했고, 실제로 수지는 집에서 편한 의상으로 TV를 보고 휴식을 취했다. 화려한 드레스를 입고 카메라 앞에 선 수지와는 또 다른 모습. 하지만 이런 편안한 모습의 수지도 호감 그 자체였다.
공개연애 중인 이민호에 대해 언급을 하기도 했다. 수지는 휴대전화를 꺼낸 뒤 "(이민호와)달달한 사진이 많다. 야한 건 없다. 데이트는 한 달에 한 번 정도 한다"라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절친한 친구와 함께 있을 땐 평범한 20대의 모습 그 자체였다. 김연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