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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어코드 하이브리드'가 18일 국내에 상륙했다.
혼다코리아는 이날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어코드 하이브리드의 공식 출시행사를 열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어코드 하이브리드는 '2017 세계 10대 엔진'에 선정된 2.0리터 하이브리드 전용 엔진과 2개의 전기 모터를 조합해 개발한 'i-MMD'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가 적용됐다.
이를 통해 도심 연비 19.5km/ℓ(복합 19.3 km/ ℓ, 고속 18.9km/ ℓ)를 달성했다. 아울러 83g/km 이라는 동급 최저의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자랑한다.
안전 및 편의사양도 대거 적용됐다. 운전석 메모리 시트와 조수석 4방향 파워시트, ECM 룸미러가 기본 장착됐다. 우측 차선 변경 시 사각 지역 확인을 통해 안전한 차선 변경을 지원하는 '레인 와치' 기능과 전후방 주차 보조 센서 등 안전 사양도 추가했다.
안드로이드 OS기반의 디스플레이 오디오(DA)를 바탕으로 애플 카플레이, 아틀란 3D 네비게이션을 적용했으며, 스마트폰 무선 충전 장치, 원격 시동 장치 등 각종 편의 사양을 그대로 유지했다.
여기에 혼다코리아는 '10년/무제한km'의 배터리 보증 기간을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색상은 하이브리드 전용 코발트 블루를 비롯해 실버, 화이트, 메탈, 블랙 등 총 다섯 가지다.
가격은 부가세 포함 4320만원이다. 하이브리드 자동차 구매 보조금 지원 기준을 충족함에 따라 정부로부터 보조금 1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고, 개별소비세와 교육세, 취득세 등 최대 270만원 상당의 세제 혜택이 가능하다.
정우영 혼다코리아 대표는 "지난 40년간 전 세계 160개국 2121만 고객의 사랑을 받아온 어코드가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더욱 완벽하게 거듭났다"며 "어코드 하이브리드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혼다만의 압도적인 만족감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민구 기자 an.mingu@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