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은 18일 방대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광양제철고-동아대를 거쳐 2008년 대구FC에서 데뷔한 방대종은 3년 간 55경기에 출전한 뒤 2011시즌 전남으로 이적했다. 이후 2012시즌 상주 상무에 입대해 2013시즌 말 전역, 전남으로 복귀했고 K리그 통산 172경기 6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대구와 전남에서 각각 주장 완장을 찼을 정도로 리더쉽이 훌륭한 방대종의 영입으로 안양의 수비진은 더욱 두터워질 전망이다. 큰 체격을 바탕으로 뚝심 있는 수비력을 보였던 방대종이기에 더욱 기대가 되는 부분이다.
방대종은 “상주와 전남에서 함께 뛰었던 김민식과 올 시즌 안양에서 함께 하게 됐다. 골키퍼와 중앙 수비수로서 호흡을 여러 해 맞춰봤기 때문에 기대하셔도 좋을 것”이라며 “안양은 공격력 만큼이나 수비력이 좋은 팀이다. 안양의 수비력을 더욱 끌어올리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