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진행된 한국영화기자협회 주최 제8회 올해의영화상 시상식에서 마동석은 '부산행'으로 남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부산행'에서 마동석은 절박한 위험 앞에서 자신을 내던지며 절실함을 더하는 캐릭터 연기를 통해 관객 시선의 몰입도를 높였다.
마동석은 "기자들의 목소리가 담긴 상이라 더 영광이고 감사하다"며 "여기 존경하는 송강호 선배님도 함께 계신데 같은 시대에 연기할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덧 현장에 나가니 내가 형이 됐더라. 좀 더 성실하게 책임감있는 모습 보여주도록 노력하겠다"며 "요즘 많이 답답하실텐데 2017년에는 더 시원한 액션을 보여 드리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의영화상'은 2016년 1월1일부터 12월31일까지 개봉한 한국영화와 외화를 대상으로 협회 소속(종합지·경제지·방송사·스포츠지·뉴미디어) 50개 언론사 73명(1사 2인)의 기자들이 투표에 참여해 수상자(작)를 선정했다.
▶'제8회 올해의영화상' 수상자(작)
작품상: '곡성' 감독상: 나홍진('곡성') 남우주연상: 송강호('밀정') 여우주연상: 손예진('덕혜옹주') 남우조연상: 마동석('부산행') 여우조연상: 라미란('덕혜옹주') 신인남우상: 정가람('4등') 신인여우상: 김태리('아가씨') 올해의 발견상: 연상호('부산행') 올해의 독립영화상: '우리들' 올해의 외국어영화상: '라라랜드' 올해의 영화인: 박찬욱 감독 올해의 홍보인: 양지혜 NEW 팀장 올해의 영화기자: 이데일리 박미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