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방송되는 SBS 'K팝스타6 - 더 라스트 찬스'에서는 4라운드 캐스팅 오디션의 마지막 에피소드와 참가자들의 기습 배틀 현장이 공개된다.
기습 배틀은 5라운드 배틀 오디션에 앞서 진행되는 중간 점검. YG·JYP·안테나로 캐스팅된 참가자들 중 에이스들이 3사의 대표 주자로 맞붙는 평가전. 심사위원 3인방이 기습 배틀을 앞두고 안테나 신사옥에서 만났다.
박진영은 안테나 사옥에 들어서는 순간부터 연신 감탄하는 모습으로 관심을 모았다. 박진영은 "와… 여기까지 온 걸 보니 출세했다" "정말 좋다" "'K팝스타'를 통해 가장 덕 본 것은 유희열"이라고 말하며 공간 곳곳에서 시선을 떼지 못했다. 박진영의 반응에 유희열 역시 "이제 햇빛을 볼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새로운 사실도 공개됐다. 녹음실을 소개하던 유희열이 "여기 있는 스피커는 사무실 이전 기념으로 양현석이 선물해준 것이다"고 말했다. 유희열은 "가격이 비싸서 망설이고 있었는데 양현석이 사주겠다는 말도 안 하고 슬쩍 스피커를 보냈다"고 좋아했다.
사옥 구경을 끝낸 세 사람은 유희열이 손수 준비한 커피를 마시며 오디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박진영은 "나는 내가 캐스팅 해온 애들을 데리고 사라져버리고 싶다. 애들이 너무 잘한다. 그냥 잠수 탈까"라는 폭탄 발언으로 현장에 있던 이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양현석 역시 "나도 만족스럽다. 캐스팅 한 친구들 한 명 한명 다 정말 맘에 든다"고 말했다. 반면 유희열은 "아직 선곡을 못한 친구들도 있다"며 자신감 없는 모습을 보였다. 나머지 두 사람은 "저거 작전이다. 안 속는다. 약한 척 하면서 엄청 잘하는 거 아니냐"며 버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