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빈코리아는 자사에 등록된 2개년 샌드위치 판매수치를 분석한 결과 2016년 샌드위치 판매량이 2015년 대비 약 3.5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특히 오후2~5시 사이의 판매율이 약 4배로 가장 크게 상승해 점심과 저녁사이의 식사를 즐기는 딘치족의 니즈를 명중한 것으로 나타났다.
딘치족은 '디너'와 '런치'의 합성어로 다이어트를 위해 점심과 저녁 사이에 식사를 사람들을 말한다. 딘치족 이외에 카페에서 공부나 업무를 보는 코피스족 등이 늘어나면서 오후 시간의 샌드위치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시간대별 샌드위치 판매율 분석한 결과 딘치족이 식사를 즐기는 오후 2~5시 판매율이 전년대비 290% 상승, 약 4배에 달했다. 이는 오전 7시~10시의 아침시간대 판매율(207%)과 오전 11시~오후 2시의 점심시간대 판매율(243%) 대비 각각 약 83%p, 47%p나 높은 수치다.
지점별로는 논현(283%), 삼성(195%), 광화문(160%)과 같은 서울 시내 주요 오피스 지역을 중심으로 샌드위치 판매율이 크게 치솟았다.
커피빈도 샌드위치 메뉴를 대폭 늘려왔다. 지난해 커피빈 샌드위치는 총 20종으로 지난 2015년 7종에 비해 3배가량 늘었다.
가장 인기 있는 샌드위치 메뉴 베스트 1위는 ‘페스츄리에그샌드위치’(19.5%), 2위 ‘치킨&치즈샌드위치’(18.3%), 3위 ‘페스츄리게맛살샌드위치’(13.6%), 4위 ‘에그포테이토샌드위치’(10.3%), 5위 ‘튜나&치즈샌드위치’(9.5%)순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