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4개월 여의 공백이었다. 정준영은 공백기 동안 유럽 여행을 다니며 느낀 감정을 고스란히 앨범에 담았다. 그렇게 만들어진 '1인칭'이다.
정준영은 7일 첫 번째 솔로 정규앨범 '1인칭' 발매를 앞두고 있다. 타이틀곡 '나와 너'는 정준영 특유의 색깔이 묻어나는 정통 록 발라드 곡이다. 정준영 소속사 관계자는 이 곡에 대해 "웅장하고 화려한 스트링과 이를 뚫고 나오는 정준영의 가창력이 일품"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눈여겨봐야 할 점은 피처링이다. 장혜진이 지원사격에 나선 것. 장혜진은 호소력 짙은 보컬과 감성을 자극하는 노래들로 팬들에게 오랫동안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보컬리스트다. 그동안 바이브·버벌진트 등 다양한 뮤지션들과 컬래버레이션으로 완성도 높은 결과물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이때문에 아티스트들이 선호하는 컬래버레이션 희망 파트너 1위로 꼽히기고 있다.
과연 정준영이 장혜진과 함께 말하고 싶었던 '1인칭'은 무엇일까. 정준영 측은 장혜진 섭외 과정에 대해 라고 설명했다. "평소 존경했었고 가창 또한 훌륭하셔서 예전부터 음악 작업을 하고 싶었던 선배님이었다"며 "오래전 선배님께 정중히 피처링 부탁을 드렸고, 활동 공백기 동안 선배님이 흔쾌히 허락해주셨습니다. 음색 또한 저와 잘 맞는 것 같아 기대가 된다"고 밝혔다.
정준영은 지난해 2월 발표한 솔로 싱글 '공감'에서 가수 서영은과 입을 맞춘 바 있다. 당시 여성 보컬리스트와 찰떡궁합을 선보인바 있어, 장혜진과의 입맞춤이 더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정준영은 KBS 2TV '1박2일'을 통해 방송 복귀 신고식을 치렀다. 7일 앨범 발표 후 서울, 대전, 대구 등에서 콘서트를 개최하며, 뮤지션으로서의 활발한 행보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