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레슬링 간판 김현우(28)가 쌍방 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상대는 친형으로 술을 마신 뒤 술병으로 서로의 머리를 가격했다고 알려진다.
강원 원주경찰서는 2일 김현우와 그의 친형 등 2명이 특수 폭행 혐의로 조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김현우는 이날 새벽 형과 술을 마시던 중 형이 '버릇없게 행동한다'며 술병으로 자신의 머리를 내리치자, 그 역시 형의 머리를 술병으로 내리친 혐의를 받고 있다.
2012 런던올림픽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66kg급 금메달리스트인 김현우는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75kg급에서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지난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서는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