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유나이티드가 사단법인 온해피, 세종병원과 함께 손을 맞잡고 소외계층 의료지원사업 ‘블루하트레이스(BLUE HEART RACE)' 캠페인을 펼친다.
인천 구단은 지난 2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 인터뷰실에서 온해피, 세종병원 측과 업무 협약을 맺고 블루하트레이스 캠페인에 돌입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인천 구단 정병일 대표이사와 배인식 온해피 대표, 박진식 세종병원 이사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온해피는 소외계층 의료지원을 위한 모금을 담당하고, 세종병원은 소외계층 치료 및 의료비용을 지원한다. 인천 구단은 입장권 바우처 판매로 발생하는 수익 일부를 온해피에 기부할 예정이다.
외교부 산하 국제구호단체인 온해피 배인식 대표는 “인천지역 NGO 활동에 어려움이 있었지만 많은 주변의 도움이 있어 성장하고 있다. 인천 구단, 세종병원과 함께 사업을 펼치게 되어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국내 정상의 심장전문 종합병원인 세종병원 박진식 이사장은 “인천 구단은 스포츠를 통해 희망을 전달하고, 온해피는 대표적인 사랑을 나누는 단체”라며 “세종병원이 양 기관과 함께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인천 구단 정병일 대표는 “축구를 통해 인천의 자긍심을 높이고 하나로 묶는 데 있어 성적만큼 중요한 부분이 바로 사회공헌활동”이라며 “인천의 공동체의식을 높이는 데 일조하기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최용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