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상반기 승무원을 모집 중인 항공사들의 본격적인 면접이 시작된다. 아시아나항공은 2월 9일 오후 5시 이후 서류합격자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며, 통상적으로 서류합격자 발표 후 일주일 이내 실무면접 시작되기 때문에 13일 이후 실무면접이 시작될 가능성이 높다.
얼마 전 서류접수가 끝난 동방항공은 2월 8일(수) 서류 합격자를 발표하고, 1차 면접은 2월 14일부터 2월 16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스타항공은 2월 12일까지 원서접수를 받는다. ANC 특채로 진행 중인 중동항공사 면접은 다음 주 본사 면접이 ANC 승무원학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국내항공사 면접의 경우 항공사마다 약간의 차이는 있으나 면접 전형별로 분류하면 서류전형, 한국어 인터뷰, 영어구술테스트로 나눌 수 있다.
5명~8명 가량의 한 조가 면접실에 입실하여 공통질문을 받고, 면접자에 따라서 개별 질문을 받기도 하는데 주로 개인 이력, 개인 신상에 대한 질문, 시사 질문, 승무원 지원동기, 서비스 철학 등의 질문이 주어지기 때문에 미리 본인의 생각을 정리해두고 조리 있게 말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이 유리하다.
앞서 나열한 질문들은 대다수 항공사에서 공통적으로 묻는 질문이기 때문에 평상시 면접 준비를 통해서 꾸준히 대비해야 하는 것이고 지금처럼 채용이 진행되고 있는 시기에는 지원하고자 하는 항공사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 수집과 항공사별 면접 준비가 필요하다는 것이 ANC 승무원학원 관계자의 조언이다.
곧 실무 면접이 시작될 아시아나항공을 예로 들어 설명하자면 아시아나항공의 취항 노선, 최근 뉴스, 제공하고 있는 서비스, 아시아나항공 CF, STAR ALLIANCE, 보유 기종, 아시아나항공 인재상 등 아시아나항공사에 대한 최신의 정보를 수집하고 공부해야 한다.
2월 12일까지 원서접수를 받고 있는 이스타항공의 예를 든다고 한다면 이스타항공사에 대한 정보 이외에도 저비용 항공사의 특징, 장점, 차별화, LCC항공사에 입사하고 싶은 이유 등에 대한 본인의 생각을 분명하게 정리해야 한다.
LCC항공사의 경우 높아진 위상을 반영하듯 지원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기 때문에 다른 지원자와 차별화 할 수 있는 체계적인 면접 준비가 필요하다고 ANC 승무원학원 관계자는 강조했다.
국외항공사의 경우 그룹으로 입실하여 개별 질문을 받거나, 디스커션을 하는 방식으로 면접이 진행되며 항공사에 따라서 영어필기시험, 영어 기내방송문 낭독 등의 면접방식이 추가되기도 한다.
최근에는 싱가포르항공에서 면접 전형에 비디오인터뷰 형식을 채택하여 진행하기도 하였고, 오픈데이 형식으로 면접을 진행하는 항공사에서도 본격적인 면접 시작 전에 비디오 인터뷰를 진행하기도 하기 때문에 이러한 새로운 전형에 대한 대비가 필요하다.
짧은 비디오 인터뷰 시간 동안에 어떤 내용을 전달해야 하는지부터 평상시 면접복장과는 다르게 캐주얼한 복장과 헤어스타일로 비디오를 촬영하게 되기 때문에 비디오 촬영 장소, 조명, 복장, 헤어스타일, 메이크업 등 비디오 인터뷰에 대한 대비도 따로 하는 게 좋다고 한다.
개원 28주년의 ANC 스튜어디스학원에서는 새로운 면접 트랜드에 맞춰서 수업을 구성하여 진행하고 있다.
국내항공사 대비반의 경우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LCC항공, 국외항공사 등 항공사별 맞춤 준비는 물론이고 자기소개서 작성, 기내방송문, 롤플레이, 모의면접 등의 수업을 통해서 면접 전형 별로 체계적인 면접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수업이 구성되어 있다.
대부분의 면접이 영어로 진행되는 국외항공사의 경우 ANC 승무원학원 국외 대비반을 통해서 그룹면접, 디스커션, 개별면접, 영어 기내방송문 등의 전형별 인터뷰 준비가 가능하며, 항공사 채용시 특별 수업과 스터디를 통해서 영어필기시험 대비, 비디오 인터뷰, 사진묘사, 에세이 대비 과정을 제공하고 있다.
ANC 승무원학원 대표홈페이지에 방문하면 상세한 커리큘럼과 교육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또한 현재 채용 진행 중인 아시아나항공, 중동항공사, 동방항공, 이스타항공 및 2017년 상반기 승무원 채용전망, 내가 갈 수 있는 항공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방문상담을 희망한다면 ANC승무원학원 교대점 · 홍대점 · 부평점을 통해 상담 받을 수 있다. 김준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