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은 5일 지난 3일부터 이틀 동안 조 작가와 함께 선수단이 프로필 촬영을 했다고 밝혔다. 조 작가는 지난 2003년 올해의 패션 포토그래퍼상을 수상한 인기 사진 작가다. 강원은 조 작가와 팬들에게 보여줄 비주얼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협업을 펼쳤다.
프로필 촬영을 지휘한 조 작가는 "강원FC가 클래식으로 다시 승격했다. 최근 보여준 강원의 행보에 나도 힘을 실어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면서 "우리나라 K리그, 프로 축구단을 보면 프로필 사진들이 너무 평범하다. 축구 선수들을 힘 있고 카리스마 있게 찍어보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있었다"고 말했다.
강원 선수 박선주는 "형들에게 사진이 진짜 잘 나왔다는 말을 전해 들었다"면서 "강원에 와서 신기한 경험을 많이 하는 것 같다. 하나부터 열까지 세심하게 챙김을 받는 느낌이다. 내 프로필 사진이 팬들에게 더 많이 보일 수 있도록 한 해 동안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