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은 2016년 연간 매출은 1조9358억원, 영업이익은 4298억원, 순이익은 2128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대비 매출은 4%, 영업이익은 35%, 순이익은 63% 감소한 것이다.
넥슨은 "매출은 엔고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으나 일정 환율을 정할 경우 17% 성장했다"고 말했다. 또 "영업이익은 글룹스 손상차손 제외하면 632억엔으로 전년 대비 1% 증가했다"고 했다.
작년 연간 매출의 지역별 비중을 보면 한국(41%), 중국(41%), 일본(9%), 유럽 및 기타(5%), 북미(4%) 순으로 나타났다. 눈에 띄는 점은 한국 지역의 모바일 매출이 2015년과 비교해 3% 성장한 것이다. 넥슨 2016년 실적. 작년 4분기 매출은 4572억원, 영업이익은 770억원, 순이익은 1185억원을 기록했다. 2015년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6%, 영업이익은 29% 각각 감소했으나 순이익은 155% 증가했다.
넥슨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 감소했지만 한국 지역의 ‘피파온라인3’, ‘피파온라인3 M’, 중국 지역의 ‘던전앤파이터’ 겨울 업데이트, 대만과 태국 지역의 ‘히트(HIT)’ 성과에 힘입어 예상치를 초과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영업이익은 퍼블리싱 게임들의 선지급된 로열티에 대한 환차손으로 인해 예상치보다 낮았다"고 설명했다.
넥스는 "순이익은 미국 달러에 대한 한화 및 엔화의 감가상각으로 달러 예금 보유분에 대한 환차익 206억엔이 발생해 예상치 초과를 기록했다"며 "이는 해외 자회사의 비 배분 이익에 대해 추가 기록된 이연 법인세 비용 146억엔으로 인해 부분적으로 상쇄됐다"고 말했다.
4분기 지역별 매출 비중은 한국(43%), 중국(35%), 일본(11%), 유럽 및 기타(6%), 북미(5%) 순이었다. 한국 지역의 모바일 매출은 전 분기와 대비해 22% 성장했다.
넥슨은 “2017년에는 ‘로브레이커즈’, ‘야생의 땅: 듀랑고’, ‘진?삼국무쌍: 언리쉬드’, ‘다크어벤저 3’ 등을 포함한 기대 신작들을 출시할 예정이다. 넥슨만의 저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