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의 이동건이 미사 어패럴 대표이사 자리로 돌아왔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주말극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서 이동건(이동진)이 미사 어패럴 대표 이사 자리로 되돌아오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동건은 미사 어패럴 이사들의 추천으로 대표자리로 돌아왔고, 그 중심에는 지승현(홍기표)의 공이 있었다.
지승현은 조윤희(나연실)이 자신을 대하는 감정을 깨닫고, 그를 나줘야겠다고 생각했다. 이에 박은상(민효상)을 찾아 박효상이 남몰래 꾸몄던 일의 녹취록을 공개했고 더이상 대표 이사 자리를 지키지 못하게 만들었다.
결국 이동건은 대표이사 자리로 돌아왔고, 이를 반기는 구재이(민효주)는 "모든게 제자리로 돌아왔다"고 말했다.
한편, 이동건과 조윤희가 닭살 부부를 인증했다. 조윤희는 이동건을 위해 최곡지(김영애)에게 레시피를 받아 무국을 끓여 저녁상을 차렸다. 이를 맛본 이동건은 행복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를 지켜 본 조윤희는 "동진씨가 맛있게 먹는 거 보면 배부르다"며 닭살 멘트를 했다. 이어 "요즘처럼 행복한 적 없다. 동진시 덕에 가족이 생겼고, 힘든 시간도 가족덕분에 잘 견디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윤희는 지승현(홍기표)를 회상하며 이동건에게 "그 사람 덕분에 동진 씨를 만날 수 있었다"고 말했고, 이를 들은 이동건은 "긍정적이서 좋다"며 흐뭇해했다.
조윤희는 "동진씨한테 예뻐보이고 싶어서 더 밝고 긍정적인 사람 되려고 한다. 좋은 사람으로 변하게 만들어줘서 고맙다"며 말해 깨소금을 볶았다.
이미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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