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는 19일(한국시간) 영국 울버햄튼의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잉글랜드 FA컵 16강 울버햄튼과 경기에서 2-0으로 승리했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 차례로 탈락하는 가운데, 첼시는 당당히 8강에 선착하는데 성공했다.
첼시는 올 시즌 주력 전술인 3-4-3 포메이션을 꺼냈다. 팀 공격의 핵심의 에당 아자르가 출격했고, 팀 내 득점 선두인 디에고 코스타 또한 프리미어 리그 경기에 이어 최전방을 맡았다.
첼시는 초반부터 울버햄튼의 거센 공격에 좀처럼 반격하지 못하고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후반을 앞두고 전열을 재정비한 첼시는 반전에 성공했다. 후반 20분 윌리안의 크로스를 페드로가 헤더로 선제골을 넣었다. 흐름을 탄 첼시는 더욱 고삐를 당겼고 후반 44분 디에고 코스타의 추가 골로 FA컵 8강 진출을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