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리즈는 1972년 선보인 이래 전 세계에서 790만대 이상 판매된 베스트셀링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이다. 세련된 디자인과 탁월한 효율성, 역동적인 주행성능 등을 통해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누리며 최고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국내에서도 5시리즈는 수입차를 대표하고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왔다. 특히 520d는 작년 단일모델 판매 1위에 등극, 모델 교체를 앞둔 시점에도 명실상부 최고의 프리미엄 중형 세단으로 인정받았다.
7세대 뉴 5시리즈에는 국내 고객만을 위해 출시부터 전 라인업에 M 스포츠 패키지를 기본 적용했다. 더욱 강렬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뿐만 아니라, 반자율주행 기술, 제스처 컨트롤, 컨시어지 서비스 등 최첨단 안전 보조 및 프리미엄 편의 기능들이 장착됐다.
차체는 이전 세대에 비해 커졌으나 무게는 가벼워졌다. 전장 전폭 전고는 4936mm, 1868mm, 1479mm로 각각 29mm, 8mm, 15mm 늘어났다. 공차중량(유럽기준)은 최대 115kg까지 줄었다. 또한 휠베이스가 7mm 더 늘어나 넓은 실내공간을 제공한다.
국내 공식 출시하는 모든 뉴 5시리즈에는 M 스포츠 패키지가 기본으로 제공된다. 대형 공기 흡입구가 있는 전면부, 사이드 스커트 트림, 2개의 직사각형 테일파이프로 구성된 M 에어로다이내믹 패키지와 M 레터링 도어실, 낮아진 M 스포츠 서스펜션과 M 스포츠 브레이크(520d 제외), 18인치(520d)와 19인치(530i, 530d) M 경합금 휠이 장착됐다.
실내에는 뉴 520d와 530i 모델에 알루미늄&펄 크롬 하이라이트 인테리어 트림에 요추 지지대를 포함한 다코타 가죽 소재의 스포츠 시트, 기어 시프트 패들이 포함된 스포츠 스티어링 휠이 장착됐다.
M 스포츠 패키지 플러스 모델과 뉴 530d M 스포츠 패키지 모델에는 파인우드&펄 크롬 하이라이트 인테리어 트림에 요추 지지대와 통풍 기능을 포함한 나파 가죽 적용된 컴포트 시트, 앞 좌석 통풍 시트, 스포츠 스티어링 휠이 모두 포함된다.
뉴 5시리즈는 넓어진 실내 공간뿐 아니라 내부 곳곳에 추가한 방음재와 흡음재로 조용하고 안락하며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차량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사용 간편화를 위해 10.25인치의 고해상도 스크린에 새로운 인터페이스 디자인을 도입했다. 운전자의 취향에 맞춰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메뉴들을 원하는 대로 재배치할 수 있으며 스마트폰과 같은 터치 방식으로 조정이 가능하다.
뉴 5시리즈에는 7시리즈에서 선보인 ‘제스처 컨트롤’도 제공된다. iDrive, 음성인식, 터치 스크린에 이어, 기능을 간편한 손동작으로 작동할 수 있다.
이와 더불어 기존보다 70%나 넓어진 최신 풀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와 빈 공간을 감지하고 자동으로 주차하는 ‘파킹 어시스턴트’ 기능 등의 첨단 옵션이 전 모델에 기본 적용됐다.
이외에도 총 11가지의 색상 조합으로 편안하고 포근한 실내 분위기를 연출하는 엠비언트 라이트가 전 모델에 적용됐으며, 상쾌하고 기분 좋은 향기를 실내에 제공하는 엠비언트 에어 패키지가 뉴 530d M 스포츠 패키지에 추가됐다.
7세대 뉴 5시리즈의 엔진은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통해 역동성과 효율성을 동시에 구현했다. 엔진 라인업은 가솔린 1종, 디젤 2종 등 총 3가지다.
BMW 528i를 대체하는 뉴 530i의 신형 2리터 직렬 4기통 가솔린 엔진은 이전 보다 7마력이 상승된 252마력과 35.7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의 가속 시간은 6.2초(xDrive 모델은 6.0초), 최고 속도는 250km/h이다.
뉴 520d에 장착되는 4기통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40.8kg·m이다. 0-100km/h 가속시간은 7.5초(xDrive 모델은 7.6초)이고 최고속도는 237km/h이다.
뉴 530d 역시 뛰어난 역동성과 효율성을 자랑한다. 새롭게 추가된 직렬 6기통 엔진은 확연히 뛰어난 265마력의 최고출력과 63.2kg·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단 5.7초만에 가속하며 최고 속도는 250km/h이다.
7세대 뉴 5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완전 자율주행에 한걸음 더 다가간 가장 진보된 반자율주행이 전 모델에 기본 탑재된 점이다. 이 시스템은 위험 상황에서 단순히 경고에 그치지 않고 실제 조향과 제동, 가속까지 통제한다. 사고로 에어백이 작동하는 경우 자동으로 긴급 전화를 거는 인텔리전트 이머전시 콜 등 다양한 커넥티드카 기능도 갖췄다.
콜센터에 원하는 목적지를 말하면 내비게이션에 주소가 자동으로 입력되는 컨시어지 서비스를 3년 무료로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