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페가 주최한 '제31회 베페 베이비페어'가 지난 19일을 마지막으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21일 베페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삼성동 코엑스 홀 A, B에서 진행된 제31회 베페 베이비페어에는 9만7000여 명의 관람객이 찾아 국내 최대 베이비페어 다운 면모를 보였다.
임신 출산 육아 교육 관련 국내·외 350여 개 브랜드가 참여한 이번 전시회에서는 육아 버스킹 행사와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더해지며 더욱 풍성한 행사로 진행됐다.
꼼꼼하고 똑똑한 엄마들의 ‘팩트육아’ 이번 베이비페어에서는 동일한 제품도 자신의 니즈를 투영해 제품을 구매하고, 성분, 디자인, 가격, 성능 등을 꼼꼼히 비교하는 ‘팩트육아’ 현상을 직접 체감할 수 있었다.
특히 이러한 팩트맘들을 위해 참가업체들은 전시회 현장에 보다 꼼꼼하게 전시와 시연을 마련했고, 관람객이 직접 제품에 대한 질문을 할 수 있는 현장 세미나 등의 이색 행사도 준비했다. 실제 이번 전시회 현장에서도 엄마들은 직접 체험하고 확인할 수 있는 제품과 부스에 큰 관심을 보였다.
육아용품전시회 최초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 성공적 개최 베페는 해외시장에서 날로 높아져가는 국내 육아용품의 인기에 따라 이번 제31회 베페 베이비페어에서는 국내 육아전시회 최초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중국,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터키 등 8개국, 43개사 60여 명의 바이어가 참가, 약 7800만 달러(약 894억) 이상의 현장 수출상담 실적을 달성했다.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은 한국 육아용품에 큰 관심을 보이며, 특히 한국 육아제품의 안전성과 내구성에 주목했다. 이러한 해외 바이어들의 뜨거운 현장 반응은 기존 해외 유아용품 박람회 참가 때보다 높은 계약 실적률 성과로 나타났다.
이번 수출상담회 참석 국내 기업들은 당초 기대했던 것보다 상담실적이 높은 만큼 수출상담회 이후 추가 실적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베페 관계자는 “이번 베페 해외 바이어 수출상담회에 참여한 기업 중에는 현장에서 바로 현지 유통업체와 270만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한 사례도 있을 만큼 큰 성과를 거뒀다”라며, “이번 수출상담회가 한국 소비자들이 주목하는 베페 베이비페어와 함께 열리며 꼼꼼한 한국 소비자들의 반응을 현장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고, 현장에서 바로 다양한 제품의 시연과 문의가 가능했던 점들이 해외 바이어들의 선택에 크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 해외 바이어들의 차후 수출상담회 일정 문의 등이 이어지며, 베페의 이번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는 국내 육아기업들의 해외 시장 판로 개척에 청신호를 이어가게 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육아 버스킹과 각종 이벤트로 정보와 즐거움 모두 잡아 이번 전시에서 진행된 ‘육아공감 발언대- 속 시원한 사이다 육아를 말하다’ 육아버스킹 행사에는 TV조선 ‘엄마가 뭐길래’에 출연해 최민수와 함께 특별한 육아법으로 주목을 받았던 방송인 강주은을 비롯해 워킹맘, 다둥이맘, 육아고수 아빠 등 다양한 육아주체들이 모여 육아에 대한 고충과 즐거움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됐다.
또한 고용노동부, 서울특별시 직장맘지원센터 등 전문가가 참가한 버스킹 코너에서는 육아휴직과 시간선택제, 근무유연제 등 육아 부모들에게 꼭 필요한 정보들을 제공하며 현장 참가자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또한 제31회 베페 베이비페어에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선착순 선물 증정 이벤트와 현장에서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포토존 SNS 인증샷 이벤트, 베페 앱 리뉴얼 이벤트을 비롯한 다양한 쿠폰과 할인행사 등으로 관람객들의 즐거움과 만족도 모두를 높여 주기도 했다.
이근표 베페 대표는 "이번 31회 베페 베이비페어에서 국내 업계 최초로 진행한 수출상담회를 통해 국내 강소 육아기업들이 세계무대로 진출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베페는 국내 육아용품 산업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행사를 마련하고 경제·사회·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육아용품 전시회로 발돋움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