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는 자신의 팬카페 서태지닷컴을 통해 "여러분들이 기다리는 특별한 근황이나 좋은 소식이 아직은 없지만.. 그래도 무소식이 희소식이라 생각해주고"라며 "다들 즐겁게 지내고 있으면 또 금방 좋은 소식이 찾아 오겠죠"라는 근황을 밝혔다.
생일을 축하해준 팬들에 대해서는 "퐐로들의 격한 생일축하 넘 고마워요. 덕분에 재미있고 행복한 하루를 보내게 되었어요. 정현절이라고 묵묵히 좋은일을 하는 매냐들도 언제나 멋지고요"라는 감사 인사를 더했다.
서태지는 아홉번째 상영회 '미라클'을 하나투어 브이홀에서 개최 중이다. 그는 "이번 9th 영상의 제목은 '미라클' 인데요. 실제로 9집활동에서 우리에게 일어난 일들이 마치 기적같아서 그렇게 정해봤어요"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랜 기다림 끝에 컴백공연으로 긴장되고 떨리는 재회를 했었고 매서운 추위속에서도 마음 따뜻한 크리스마스를 보내기도 했고~ 어느덧 원기를 회복한듯 물만난고기들의 콰이어트나잇! 전투의 시작과 끝 그리고 엄청 중독된 어메이징 클공들 마지막으로 아름답던 펜타포트의 밤하늘 까지.. 모두가 잊지못할 순간들이 되었고 이런 시간과 과정들이 어쩌면 기적이 아니었을까 생각이 들었어요"라며 팬들과의 시간을 회상했다.
서태지는 3월 1일까지 상영회를 마친 후, 9집 활동을 총망라한 DVD '미라클'을 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