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한국시간) 미네소타 지역지인 파이오니어프레스에 따르면 퍼킨스는 22일 불펜 세션으로 15구를 소화했다. 스프링캠프가 시작된 후 세 번째 피칭. 결과는 나쁘지 않다. 퍼킨스는 "기분이 좋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지난해 6월 왼 어깨 수술을 받은 퍼킨스는 줄곧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지난 15일 첫 번째 불펜 세션으로 15개 공을 던지면서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2004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전체 22번 지명을 받을 퍼킨스는 줄곧 고향팀 미네소타에서만 뛰고 있다. 2006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2012년부터 마무리투수를 맡았다. 2013년부터 3년 연속 30세이브 이상을 기록하며 절정의 기량을 과시했다. 하지만 지난해 불의의 부상으로 팀 전열에서 이탈했고, 미네소타 뒷문에 구멍이 뚫렸다. 오프시즌 동안 별다른 마운드 영입이 없는 미네소타 입장에선 퍼킨스의 복귀가 시급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