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퉁은 23일 일간스포츠에 "악플 때문에 12일 넘게 잠을 자지 못했다. 결국 대구 S병원에 3일째 입원 중이다"고 말했다.
앞서 유퉁은 한 종편 채널 프로그램에 출연해 8번째 결혼 계획을 밝혀 화제의 주인공이 된 바 있다. 이후 그는 물론 아내와 어린 딸을 향해 악플러들의 만행이 이어진 것.
유퉁은 난생 처음 마주한 악플 세례에 상처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7살 딸에게 가해진 무자비한 악행에 분노했다. 그는 "아이가 7살이다. 학교에 가서 친구들을 만나면 '아빠가 누구냐'고 물어본다. 요즘 7살짜리도 인터넷을 하는 세상이다. 아빠가 나온 기사에 악플이 달려있으니 이로 인해 딸 아이도 학교에서 놀림받는다"고 이야기했다.
한국 뿐 아니라 몽골 내에서도 그를 향한 나쁜 댓글이 이어졌다. "몽골에서도 한국 관련 사이트에 나에 관한 악풀이 올라온다. 몽골인 아내도 상처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번 일을 그냥 넘어가지 않기도 마음먹었다. "당연히 강경 대응할 것이다. 이대로 놔둬야 할 문제는 아닌 것 같다. 연예계 후배들을 위해서라도 본보기를 보여줄 것이다"며 "현재 매니저와 주변인들과 함께 고소 리스트를 작성하고 있다. 강경하게 법적대응할 예정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