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엔터테인먼트 연습생 공채 13기 오디션이 성공적으로 끝났다.
지난 1월 지역 예선을 시작으로 막을 올린 '클라렌과 함께하는 JYP 연습생 공채 13기 오디션'은 23일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관에서 열린 파이널 라운드를 끝으로 막을 내렸다.
3500명이 넘는 참가자가 몰린 지역 예선을 통과한 30인은 약 3주간 JYP엔터테인먼트의 트레이닝 시스템 아래 최종 무대를 준비했다.
23일 펼쳐진 대망의 파이널 라운드에서는 보컬·댄스·연기·모델 분야로 나누어 퍼포먼스를 펼쳤다. 댄스팀은 갓세븐·트와이스 커버댄스를 선보였고 여자 힙합팀은 파워풀한 음악과 안무로 무대를 압도하며 기존 댄스팀과는 또 다른 매력을 뽐냈다.
보컬팀은 딘·마마무 노래를 선곡해 풍성한 화음과 매력적인 음색으로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했다. 연기팀은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tvN '도깨비' 명장면을 재연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모델팀은 하이스쿨 뮤지컬을 콘셉트로 잡아, 학생다운 발랄함과 끼를 발산했다.
마지막에는 30인의 지원자 모두가 무대에 올라 단체곡을 가창하며 길었던 두 달간 오디션에 마침표를 찍었다.
최종 선발된 4인(황금률·김승민·야마구치 마코·이찬선)은 JYP엔터테인먼트의 연습생이 돼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받게 된다.
'클라렌스타상'을 수상한 1인(정윤혜)에게는 연습생 합류는 물론 1년간 클라렌의 모델로 활동하는 기회가 주어진다. '한국예술원상' 수상자(최서윤)에게는 2년 장학금이 수여되며, '에르모소뷰티상' 수상자(오요안나)에게는 3개월 수강권이 부상으로 전달됐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