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니메이션 '트롤'이 깜짝 역주행을 펼쳤다.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트롤'은 27일 3만1275명을 끌어모아 누적관객수 49만8396명을 기록했다.
'트롤'의 수치가 눈길을 끄는 이유는 주로 박스오피스 5~6위에 머물러 있던 순위가 3위까지 치고 올라섰기 때문.
'트롤'은 지난 21일 3위를 차지한 것에 이어 또 한 번 역주행에 성공하면서 놀라운 뒷심을 엿보이게 했다.
'트롤'은 행복이 넘치는 트롤 왕국의 긍정공주 파피와 걱정병 친구 브랜치가 우울종결자 버겐들에게 납치된 친구들을 구하기 위해 떠나는 뮤직 어드벤처다.
'트롤'이 3위로 역주행 함에 따라 한국 영화 '조작된 도시'와 '싱글라이더'는 한 단계씩 차트가 하락했다. 과연 '트롤'이 3위 자리를 지켜낼지, 아니면 일일천하로 끝날지 관심이 쏠린다.
조연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