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2일 일간스포츠에 "강홍석이 tvN 새 금토극 '시카고 타자기'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강홍석은 극중 이탈리아 요리 유학을 다녀와서 오너 셰프로 성공한 원대한을 연기한다. 오일리한 첫인상 뒤 특유의 건강미와 산뜻함이 있다. 유쾌하고 호방하고 화통하며 한 여자만을 바라보는 순정마초다. 순수하고 단순하며 자기 요리를 좋아해주는 사람은 무조건 좋다고 여긴다.
창작 뮤지컬 '스트릿 라이프'로 데뷔한 강홍석은 뮤지컬계 슈퍼스타로 통한다. 2014년 뮤지컬 '킹키부츠'에서 룰라에 캐스팅돼 데뷔 4년 만에 주연을 꿰차며 평단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해 더뮤지컬어워즈 남우주연상을 거머쥐며 진정한 스타로 거듭났다. 이후 '데스노트' '드라큘라' 등에 나왔다. 데뷔 10여년만에 드라마는 처음이다.
'시카고 타자기'는 한국의 스티븐 킹이라 불리며 인기를 끄는 작가가 어느 날부터인가 극심한 슬럼프에 빠져 한 글자도 쓰지 못하는 지경에 이르고 친구이자 담당편집자는 비밀리에 유령 작가를 고용할 것으로 제안하고 귀신같이 그의 앞에 나타나 벌어진 일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