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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석준이 MBN '아궁이' MC로 안방극장에 눈도장을 찍었다.
3일 새단장한 '아궁이' MC로서 첫 인사를 전한 한석준은 "여러분이 궁금해 할만한 이야기를 속속들이 파헤쳐서 전해드리겠다"는 당찬 각오로 힘차게 프로그램의 포문을 열었다.
이날 방송에는 '비운의 황태자, 김정남 암살 미스터리'를 주제로 뜨거운 이야기들이 오고 간 가운데, 한석준은 진행자로서 다양한 분야의 출연자들이 고루고루 발언할 수 있도록 적절하게 시간을 배분했다.
또 모두가 궁금해 할만한 질문들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며 날카로운 진행을 선보인 동시에 예전에 봤던 영화 속 내용을 언급하거나 자신의 이야기를 꺼내는 등 열띤 이야기로 고조된 스튜디오의 분위기를 풀어줬다.
이에 더해 함께 새로운 MC로 합류한 이지애와의 호흡도 돋보였다. 한석준은 절친한 선후배 사이인 이지애와 서로 배려하며 차분하게 진행을 이어가며 보는 이들이 안방극장에서 편안하게 시청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아궁이' 진행자로서 안방극장에 인상적인 눈도장을 남긴 한석준은 첫 방송부터 깔끔한 진행을 선보여 앞으로의 활약을 기대케 했다.
한석준이 진행하는 '아궁이'는 10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in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