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적관객수 13만 명을 돌파하며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영화 '문라이트' 측은 12일 극중 블랙을 연기한 트레반테 로즈가 한국 관객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는 특별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영화 속 캐릭터를 상징하는 색인 블랙 비니와 셔츠를 입고 나와 자신을 소개하며 팬들에 감사 인사를 전하는 트레반테 로즈의 모습이 담겨있다. 이는 오직 한국 팬들을 위해 트레반테 로즈가 직접 촬영하고 보내온 것으로, 영화를 관람한 후 블랙의 매력에 빠진 관객들에게 특별한 선물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제89회 아카데미시상식 남우조연상을 수상한 마허샬라 알리를 시작으로 각색상을 받은 원작자 타렐 맥크래니와 최우수작품상, 각색상을 받은 배리 젠킨스 감독의 감동적인 수상 소감이 담겨있는 스페셜 이미지도 공개됐다. 유색인종, 성소수자 그리고 우리 모두의 꿈을 응원하는 수상소감은 영화만큼이나 아름다운 감동을 선사했다.
'문라이트'는 마이애미를 배경으로 한 흑인 아이가 소년이 되고 청년으로 성장해 가는 푸르도록 치명적인 사랑과 정체성에 관한 이야기로 모든 이들의 평범한 꿈을 안아주고 위로해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