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위메프는 지난달 모바일 매출 비중이 처음으로 80%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집계를 시작한 2014년 이후 모바일 매출 비중이 80%를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위메프의 모바일 매출 비중은 2014년 1월 54%, 2월 61%를 기록했고, 2015년 4월 70.5%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증가했다. 작년에는 75% 수준을 유지해왔다.
지난달 위메프에 신규 가입한 고객들의 가입 경로를 봐도 모바일(69.8%)이 PC보다 많았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작년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53.5%로 처음으로 모바일 비중이 PC를 추월했다. 2016년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64조9134억원으로 전년보다 20.5% 증가했고, 이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34조7031억원으로 41.9% 늘었다.
위메프 관계자는 "모바일 환경에 익숙한 20~40대 고객들이 모바일 매출 비중을 확대한 기반"이라면서 "모바일 환경에 최적화된 쇼핑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