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은은 16일 방송된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휴가를 떠난 김신영을 대신해 슈퍼주니어 신동이 DJ 마이크를 잡았다.
이날 양희은은 악동뮤지션과의 함께 작업했던 순간을 회상하며 "같이 작업했던 분들 중 최연소 친구들이었다. 세대 차이는 없었다"며 "뮤직비디오를 찍는다든가 하는 카메라 앞에서의 활동은 저보다 더 선배 같더라. 저보다 훨씬 경험도 있고 공연도 많이 해서인지 '47살이나 어리구나'라는 생각이 안 들었다. 때가 묻지 않고 순수한 친구들이라 한참을 빠져서 봤다"고 말했다.
이어 "어리지만 줏대가 있고 흔들리지 않더라. 쉬이 눈치를 보지 않고 자기 것이 딱 있었다. 윤종신·이적·이상순 등과도 작업을 했지만 악동뮤지션과 보낸 시간이 조금 더 긴 것 같다"고 칭찬했다.